연하남 꼬시는 방법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9. 10. 14:5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새론 남친을 만나고 싶은데 어떤 남자가 좋을까? 나이 많고 분위기 칙칙한 예비역보다는 솜털
보송보송한 새내기가 훨 낫겠지? 연하라고 해서 누나로만 생각함 곤란한데 어떻하면 남친으로
만들 수 있을까? 쌈박한 새내기 내 남친으로 확~ 낚아채는 법!


'선배는 하늘이다' 라는 걸 그의 뇌리에 꽁꽁 박아 주는 거야. 약간은 군대 같은 분위기가
날 지 모르겠지만 초반에는 어느 정도 필요한 작전이거든. 순진한 새내기이기 때문에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말을 잘도 들을 거라구. 일단 이렇게 해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둬. 채찍을 썼다면 당근도 필요하다는 건 당연하겠지?
여자 친구 답게 부드럽고 따뜻한 면도 많이 보여줘야 해. 약속을 잡고 만나는 데 까지가
군대였다면 함께 있는 동안은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 같아야 한다는 걸 명심하라구.


찜한 그에게 '부자 후배, 가난한 선배가 만나도 밥은 무조건 선배가 산다' 라는 인식을 심어줘.
그리곤 당분간 이 컨셉으로 밀고 나가는 거야. '맛있는 거 사줄게 따라와라',
'내가 쏠 거니까 술 한 잔 하자' 등으로 유인하는 거지. 학교 식당 밥에서 술, 술집에서
근사한 카페 등으로 차츰차츰 분위기 좋은 곳으로 유도하는 점층법을 써봐. 그리고
'근사한 데 가서 차 한 잔 사 줘' 등으로 바꿔가는 거야. '사줄게' 에서 '사 줘'가 되면서
후배가 아닌 남자로 인식을 바꿔주는 거지. 얼떨결에 선배의 남친이 돼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땐 이미 발목 잡히고 난 뒤일 걸?


새 학기에는 신입생 환영회다 동아리 모임이다 해서 술 자리가 많지? 과음한 탓에
다음 날 수업에 빠지는 일도 종종 있고 말야. 그러다 보면 언제 어떤 리포트가 있었는지
까맣게 모르고 지나갈 때가 있어. 이럴 때 짜잔~ 리포트를 대신 챙겨주는 우렁각시를
자처해봐. 가능하다면 대출도 해주고 노트 필기도 꼼꼼이 챙겨줘. 시험 때가 되면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족집게 과외 교사처럼 문제도 콕콕 찝어내 주는 거야.
학점 관리하기 더 없이 좋은 선배와 사귀고 싶어 먼저 따라다닐 걸?


다른 지방에서 혼자 공부하러 온 유학생이라면 외로움을 많이 탈 거야. 이런 후배를
타겟으로 삼는다면 성공할 확률은 더 높아지겠지? 혼자 사는 자취 방에 찾아가 냉장고도
채워주고 맛있는 반찬도 공수해 주는 거야. 엄마가 그리워질 즈음 모성애를 느끼게 하는
사람에게서 연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구. 자연스레 맛있는 음식을 함께 요리해서 먹는
기회도 생기겠지? 그 외에 선남선녀가 단 둘이 있는 방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잘 생각해보고 실천에 옮기란 말이야.

'글 모 음 > 연애학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엽기사랑법  (0) 2005.09.11
담배 피는 습관으로 보는 타입  (0) 2005.09.11
연인을 지키는 15가지  (0) 2005.09.10
삼각관계에서 승리하는 테크닉  (0) 2005.09.09
삼각관계 예방법 7가지  (0) 2005.09.09

P.S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메일주소 : maknae (골뱅이) 아웃룩(outlook) . com 입니다.
업체 창구 이용처럼 대충하시면 답변 없습니다. (__)+



 

블로그 이미지

막내

세상속 이야기, 연애, 에티켓, 좋은글 등을 함께 나누는 곳입니다.

카테고리

전체보기 (757)
글 모 음 (687)
동 영 상 (14)
컴퓨터관련 (8)
휴대폰관련 (25)
생활노하우 (10)
기 타 관 련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