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상처받는 마음

글 모 음/좋은글Or시 | 2005. 1. 29. 15:1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난 누군가를 만나는게, 알게 되는게 두렵다.
잘 만나지도 않지만...
어쩌다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마치 개처럼 킁킁거리고, 몸을 낮추고, 이리저리 살펴본다.
이 기간이 꽤 길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날 소심하고 도도하고
말없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러다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나면
순식간에 마음을 열어 내 모든걸 보여주고,
한번 아니다 싶으면
100년을 함께 있어도 내맘을 열지않는다.
그러다 상처를 받게 되면
다시는 그사람 근처에도 가지않는게 또 나다...

그렇게 답답하고 융통성없는
좁은 인간관계를 가진것이 바로 나다.
이런 내가 싫어서 그렇지 않는척도 해 봤지만
친해지기 쉬운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하지만 어쩌랴....
이렇게 쉽게 상처받는 마음을 가진게 나란 사람인걸.
남에게 쉽게 상처주는 마음도 가진게 나란 사람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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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후,, 그리운사람

글 모 음/좋은글Or시 | 2005. 1. 28. 15:0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미워하다,미워하다...


그리워 졌습니다...


...미워하다,미워하다...
그리움으로 변해버린 마음이
그리움뿐이 아니었나봅니다.

미움도...그리움도...
모두 사랑이었나봅니다...



난....아직도 사랑하고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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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처를 준 사람이던,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던

서로 원망하지 않았으면 한다.

난 그 모든 시간과 추억에

아쉬워하거나 후회하지는 않는다.

가끔 원망하고 미워는 했지만

뭐 그랬었다.

그냥 지금은 약간 씩 웃을 수 있어서

그것 자체에 만족한다.

또 한번 웃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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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너를 보내며...

글 모 음/좋은글Or시 | 2005. 1. 18. 12:1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나야, 인사하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다신..널 볼 수 없다는 걸....아는데....
아직도...순간순간 널 기다려...널느껴....
이런 날... 어쩌면 좋니.....

나, 너한테 내가 휴식이 아니라 위협이 된다는 거,
알면서도 무시했어.
너를 좋아하는 감정만 믿고 다른 건 돌아보지 않았거든.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게 사람을 참 무모하게 만든다는 거,
이제야 알았어.
그러니까 다 내 잘못이야. 이기적인 것도 나구.    
너는 자책하거나 맘 상하지 않았으면 해.  



그리구...고마웠어.
그동안 잊고 있었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너는 내 오랜 기억이 될 거야.....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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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갈때에는

글 모 음/좋은글Or시 | 2005. 1. 16. 12:4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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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해요

글 모 음/좋은글Or시 | 2005. 1. 15. 12:4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이젠 생각이 안나


깨끗이 널 지운것 같아


영원히 나를 사랑하겠단 약속도 굳은 맹세도


언제쯤 꼭 한번만 우연히 널 만나게 되면


해주고 싶었던 마지막 내 얘기도 모두 지웠어


그땐 어려서 너무 몰랐어 솔직한 남자의 마음을


그대가 나를 버리기 위해 얼마나 많이 울어야 했음을


지금에서야 깨닫게된 내가 바보같죠


그래도 그댈 이해할수 있으니


괜찮아 난 괜찮아 니가 없이도 괜찮아


미운건 나뿐인걸 그래도 사랑해요


너를 잊는게 싶진 않았어


나보다 널 사랑한만큼 하루를 견뎌내기 위해서


온힘을 다해 살아야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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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후에야 알 수 있는 것들

글 모 음/좋은글Or시 | 2005. 1. 15. 12:4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참, 바꿀 게 많기도 하다.
따로 말하지 않아도 김치를 산처럼 쌓아주던
이모네 밥집 대신 다른 밥집을 찾아야 하고...
내가 가면 으레 얼음물부터 가져다 주던
그 음식점 대신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은
테이크아웃 먹거리를 찾아봐야겠지...
이메일의 비밀번호도 바꾸고
휴대전화 사서함의 번호도 바꿔야 하고...
기억도 못하는 사이트들의 비밀번호랑
통장이며 신용카드 비밀번호까지..
나 참 단순하게 살았나 보다.
어떻게 그 모든 것이 온통 너하고
연관되어 있을 수가 있는지...
지난 시간동안 내 옆에 마치 너말고
다른 사람은 하나도 살지 않은 것처럼 말이야.
어 하나하고 헤어진 것 뿐인데
참, 바꿀게 많기도 하다...
피해 봤자 헛수고라는 생각이 들었어.
같이 다니던 길을 돌아가고,
같이 다디던 곳은 가지 않고
그래봤자더라구...
같이 다닌 흔적에 쫒겨서 집으로
피신을 해 왔는데...
내방엔 그사람이랑
매일밤 붙잡고 있던 전화기.
물론 그것을 서둘러 치워 봤지.
그런데 그랬더니 자국이 남더라구.
여기는 매일 뜨거워질 때까지 놓지 않던
전화기가 놓여 있던 자리입니다.
오히려 더 또렷하게 드러나더라...
그래서...
피하는건 포기하기로 했어.
아니 어쩌면 포기라기보단 정면승부가 될지 모르겠다.
계속 보고 있으면 오히려 빨리 무덤덤해질지도 모르니까.
사람들 다 잘 잊잖아,
얼마만큼은 뻔뻔하잖아,
슬픈 추억앞에서도 다 웃고 잊고.
그렇게 살잖아
나도 그렇게 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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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위해서...

글 모 음/좋은글Or시 | 2005. 1. 15. 12:4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우연히...

그대를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만남이 끝이 아니였어요...

그것은...

그대와의 만남이...

시작되는 순간이였어요...

난 첫만남부터 그대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시작해선 안될 사랑이었지요....

그러나 어쩔수 없는것...

또한...

현실이었습니다...

단념하려했지만...

그것또한 부질없는짓...

하루하루가 더해갈때마다...

그대에 대한 나의 사랑은...

한없이 깊어만 갔죠...

이젠 돌이킬수없는 현실이 되어버렸죠...

그러면 안된다는것을 알면서도...

누군가를 좋아하구..

사랑하는 마음은...

막을수가 없죠...

제가 제일 두려워하는게 무엇인지..

그대는 아시나요??

그건...

바로...

당신이 내곁에서 떠나버릿듯한 모습으로...

서있는 순간이에요...

당신은 내가 많이 힘들꺼라 하지만...

그래도 당신을 사랑함으로 인해서...

겪는 아픔이기에...

그 또한 난 사랑합니다...

내가 당신을 많이 힘들게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제 사랑을 뿌리치지지는 말아주세요...

전...

그대가 곁에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할수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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