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매너?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7. 4. 00:1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술.. 폼나게 분위기 맞취가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1. 술자리에게 꼴불견인 사람.

(1) 끝까지 술 안마시는 사람. 이런 것은 특히 여자에게 많다. 얌전한 척을 하는 건지 끝까지 술 못마신다면서 버티면 술자리 분위기는 그 한여자 때문에 완전히 망 쳐지게 된다. 술을 정말로 못마신다해도 술잔은 우선 받아 두는 것 이 좋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건배할 때는 따라서 웃으면서 건배하 고 입술만 닿게 하는거다. 간혹 억지로 먹이려고 하는 사람도 있지 만 요즘에는 그렇게 강권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2) 술 먹기 전과 먹고 난 후가 다른 사람. 좋았던 미팅자리. 서로가 마음에 들어서 2차로 맥주 한 잔 마시러 가기로 합의를 했다. 그리고 분위기 좋게 둘이서 맥주한 잔 하고 있 는데.. 술이 어느정도 돌자 갑자기 남자가 터프해진다. 여기서 터프 란 한마디로 사나와 진다는 거다. 갑자기 술잔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면서 소리지르며 주인을 찾아서 따지고... 이런 일이 있다면 당신 은 어떻겠는가? 아무리 지금까지의 이미지가 좋았다 하더라도 이렇 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면 차라리 처음부터 이미지가 나빴던 것 보 다 더 느낌이 좋지 않다.

특히, 여자의 경우, 술 먹기 전 까지는 얌전하고 요조숙녀 같아 보 이던 여자가 술이 들어가니까 갑자기 반말을 하고, 소리를 크게 지 르는 등 돌변해 버리면... 모든 정은 그 순간 떨어져버리고 만다. 만약, 당신이 이런 이중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면,,, 어떤 핑계를 대 서든지 절대 술은 마시지 마라.

(3) 술주정 심한 사람. 술 취하면 우는 여자. 그것도 대성통곡하면서..., 술 취하면 주위의 물건을 때려부수는 남자. 보이는대로 주먹으로 치고, 다른 사람한테 시비걸고... 이런 말도 안되는 술주정을 가진 사람은 절대 술을 마 시지 않는 것이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는 단 한가지 방법이다. 이런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자신의 술버릇이 어떤지 철저히 점검하 고 자신의 주량을 철저히 지켜야 나중에 따돌림을 면할 수 있다. 술 자리에서 매너 좋은 사람이 진짜 멋진 사람이다. 특히 여성들은 술 을 마셔도 끝까지 자신을 지키는 남자를 보면 매력을 느낀다.

(4) 안주발만 세우는 사람. 술자리에서는, 특히 요즈음같이 IMF 때문에 다들 주머니 사정이 않 좋은 때에는 왠만하면 안주발은 삼가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안주발 만 세우고(특히 이런 사람들은 술은 잘 안마신다) 있는 사람들은 두 번다시 술자리에 끼이지 못할 것이다. 배가 고프면 술자리에 가기 전에 쵸코바나 떡볶기 같은 것으로 약간 의 요기라도 하고 가라. 그렇지 않으면 미운털 박혀버린다.

(5) 지나치게 멀쩡한 사람. 술은 마시다 보면 다들 어느정도 취해서 서로의 진실된 이야기 들을 하고 정겹게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다. 물론 이런 때는 서로 약간의 실수도 하고 그런다. 이런 것들은 다음날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추 억이 된다.

그런데 이런 때 지나치게 멀쩡해서 선배들의 취한모습을 멀뚱멀뚱 구경하고 앉아 있는 후배들이나, 무슨 구경 난 것처럼 얼 굴 찡그리며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고 앉아있는 사람은 영 거북하다. 술자리에서 다들 취해있을 때는 자신도 약간이라도 취한 척을 해주 는 것이 좋다. 같이 노래도 하고, 같이 소리도 질러보고.. 이런 것 을 혼자하면 나쁜 술버릇으로 찍히지만 다들 그럴때에는 어느정도 수준을 맞취주는 것이 현명하다.

2. 술 멀쩡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

(1) 술자리에 가기 전에 꼭 배를 채운다. 빈속에 마시는 술은, 나 오늘 실수하겠다고 작심한 것이나 마찬가지 다. 위가 비었기 때문에 술도 들어가자 마자 흡수가 되어버리고 금 새 취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덜 취하고 다음날 속도 편하려면 뭐든 멋어서 속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2) 술 먹기 전에는 반드시 위장보호약(?)을 먹는다. 물론 이건 다들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제대로 지 키는 사람은 별로 없다. 컨디션이나 겔포스 등으로 위를 보호해주고 술을 마시면 훨씬 덜 취하고 취해도 많이 괴롭지 않다.

(3) 술 빨리 깨려면... 술을 빨리 깰 수 있게 도와 주는 것은, 따뜻한 커피, 레몬 등이 있 따. 술 마시고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울 때는 따뜻한 커피를 마신다. 그리고 박하사탕이나 쵸컬릿, 껌 등으로 술냄새를 없애주는 것도 애 티켓이다.

(4) 술은 천천히 한가지만 마신다. 술은 섞어서 마시면 끝이다. 그리고 빨리 마시면 그만큼 빨리 취한 다. 특히 빨리 마시는 술은 자신이 어느정도 취했다는 것을 느낄 새 도 없이 순간적으로 몸에 확 퍼지기 때문에 멀쩡했다가도 갑자기 정 신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을 조절하기 힘들어 진다. 그리고 여자들은 독한 소주를 덜 쓰게 하려고 콜라나 사이다 등과 섞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폭탄주의 일종이다. 금방 취하고 그리고 다음날 일어났을 때 머리가 엄청~~~ 아프다.

(5) 도저히 술잔을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이런 경우에는 참 곤란하다. 주는대로 술을 받아마시면 분명히 정신 을 잃을테고 그렇다고 안 마시면 그 눈총을 견딜 수 없고... 이럴 때는 맹물을 옆에다 준비해 둔다. 그리고 술잔에 그 맹물을 채워놓 고 소주인양 마셔야 한다.

술을 억지로 먹이려는 사람은 정해져 있 다. 물론 이 술을 먹이려는 사람은 모르게 해야한다. 그렇지만 바로 옆에 있는 사람까지 속이기는 힘들기 때문에 옆사람에게는 양해를 구한다(나중에 밥이라도 사준다고 하면 된다.) 그리고는 물을 들고 술인양 그 계속 먹이는 사람을 반대로 공격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분명히 자기가 먼저 쓰러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때는 편안하게 마시면 된다. 맥주를 마셔서 맹물요법이 통하지 않을때는.. 그냥 취한 척을 해버 려라.

이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에게 더 효과가 있는데(왜냐하면 보기만 해도 취한 것 같으니까) 얼굴이 하얘지더라도 상관은 없다. 몸으로 연기하면 되니까. 그냥 괜히 쓰러지고, 비틀거리면서 걸어도 보고, 큰 소리로 얘기도 해보고... 물론 멀쩡한 몸으로 그런 일을 하려면 쪽이 팔리긴 하겠지만 다음날의 강의와 회사일을 위해선 어 쩔 수 없다. 챙피해서 싫다면 그냥 확 마시고 진짜 취해버리던가.

P.S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메일주소 : maknae (골뱅이) 아웃룩(outlook) . 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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