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 성공 대백과?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7. 5. 22:1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예나 지금이나 내 짝을 찾기 위해 하는 미팅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는 여전하다. 그러나! BUT... 그 결과는 설레임과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더 많아 실망하는 사람이 대다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았던가? 이제는 알고 나가자. 알고만 있으면 무조건 성공하는 미팅 임파서블 전략 A to Z.


1단계 - 사전 준비
혹시 나도? 미팅 경험자들이 말하는 폭탄 유형
폭탄 여자

1위 답답한 얌전이
요즘엔 예전처럼 가만히 있는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별로 없다. 활발하고 똑똑한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편. 사람 만나러 온 미팅에서까지 한마디도 안하고 남들 하는 대로 그저 가만히 있는 여자를 보면 답답하기까지 하다고. 청순가련형 얼굴도 아닌데 괜히 조용한척하는 건 이제 그만!

2위 시끄러운 아줌마형
"아저씨, 여기 맥주요", "우리 앞으로도 자주 만나는 게 어때?" 등등 분위기 안 따지고 자기 하고 싶은 말 모조리 다하는 스타일. 물론 이런 사람이 있어야 심심하지 않고 미팅이 화기애애하지만 자기 파트너로서는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처음부터 분위기 띄우기 위해 나간게 아니라면 할 말만 하는 시간도 갖자.

3위 몸매 엉망, 얼굴 엉망
남자들이 미팅에 나오는 단 한 가지 이유는 예쁜 여자를 만나볼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들 기준에서 못생긴 여자가 나오게 되면 못된 남자들은 대놓고 놀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실망은 말자. 예쁜 마음씨를 가졌다면 저절로 호감을 주는 인상을 가질 수 있는 법이므로.

폭탄 남자

1위 잘난 척 캡, 왕거만 왕자
괜히 목소리 깔면서 아는 척, 잘난 척 혼자 다한다. 재미있는 얘기하면 관심없는 척 하면서 사실은 다 듣고 있다. 또, 자기 친구들을 무시해야만 자기가 더 멋져 보일거라고 생각하는지 함부로 친구를 대하기도 한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여자들은 부담스럽고 싫다고 생각하는데도.

2위 못생긴 남자
아무리 착한 마음씨를 보고 넘어가주려고 해도 같이 카페를 나가기가 두려워진다면 이미 문제 발생. 특히 미팅은 어릴 때부터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마음씨보다는 얼굴에 많은 비중을 두기가 쉽다. 단, 못생겼는데 옷을 잘 입는다거나 유머감각이 탁월하다면 그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고.

3위 구두쇠 째째보이
미팅 1차 커피숍부터 "우리 반반씩 내자"라고 남자가 말한다면 기분 좋을 여자는 어디에도 없겠지? 자연스럽게 2차를 여자가 내는 것으로 해도 결코 밑지지 않을텐데 처음 만남부터 돈문제를 따지는 사람과 만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2단계 - 실전 노하우
무조건 성공하라! 어쩐지 끌리는 스타일 만들기
1. 운명의 눈빛 보내기
첫인상부터 자신을 사로잡는 사람이 있다면 의도적으로라도 자꾸 눈빛을 보내자. 특히 자신의 취미나 좋아하는 것들을 얘기할 때는 그 사람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이야기하면 효과는 200%. 만약 그 사람과 자신의 취미가 우연히 맞아떨어진다면 훨씬 더 이야기가 잘 풀릴 것이고, 친근한 두 사람을 볼 때 다른 사람들은 장난으로라도 그 여자에게 접근하는 걸 그만둘 것이다. 미팅하러 가기 전, 강렬하고 톡 쏘는 눈빛부터 연습해 보자.

2. 멋진 스타일 만들기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한 자리인 만큼 미팅에서는 얼마나 예뻐 보이느냐가 중요. 그런 노력이 지나쳐 너무 오버한 듯한 모습으로 약속 장소에 나가는 건 꾸미지 않은만 못하다. 예전에는 조용조용하고 여성스러운 여자들이 단연 인기 1위였지만 지금 남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여자들을 훨씬 더 좋아한단다. 따라서 무조건 스커트만 입어야겠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스타일을 가장 잘 살려주는 베스트 코디 아이템을 골라보자.

3. 조금은 신중한 말솜씨
차분한 목소리에 약간은 말을 줄이는 듯한 스타일에 사람들은 끌린다. 미팅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발휘해야 하는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장의 무기들은 마음에 드는 파트너와 단둘이 만나는 2차에서 터뜨려야 하는 것. 또 같이 나간 여자친구들이 말하는 것까지 가로채서 떠드는 건 결코 좋아 보일 수 없다. 친구들을 존중하고, 미팅 나온 상대방의 말까지 진지하게 들어주는 모습이 다음의 만남을 약속해준다.

3단계 - 상황 파악
시키는 음료수로 알아보는 그&그녀의 마음
커피 - '당신은 평범해요. 하지만 얘기는 나누고 싶어요'
카페에서 가장 쉽게 시키는 것이 바로 커피. 하지만 한 잔을 시켜두고 오랜 시간을 부담없이 있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커피다. 상대방이 아무런 고민없이 커피를 시킨다면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어가는 것이 굿 센스.

주스 - "나 오늘 예뻐 보이죠?"
약간의 공주병 환자들이 주스를 많이 시키는 편. 까다로운 스타일일수록 흔하지 않은 망고, 자몽 주스 같은 걸 시킨다. 공주병들이 주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예쁜 빨대로 쪽쪽 주스를 빨아먹는 모습이 예뻐 보일 거라고 생각하므로.

우유 - "별로 재미없을 것 같군. 빨리 일어나야지"
흔히 남자가 우유를 시킬 때는 바로 엄청난 폭탄을 만났을 때. 여자가 우유를 시키는 건 이 만남은 느낌부터가 지루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씩 몸을 생각해 우유를 마시는 사람도 있을 테니 실망은 금물.

콜라 - '사실 기대하지 않고 나왔어요'
콜라 중독증 환자를 빼고는 콜라를 시키는 사람 중에 진지한 미팅 상대는 거의 없다. 오히려 이런 시간에 농구나 한 게임 뛰겠다는 남자가 바로 이런 스타일. 특히 캔 속의 콜라를 한꺼번에 컵에 쏟아놓고 마시는 남자는 십중팔구 애프터 신청도 안 할걸?

P.S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메일주소 : maknae (골뱅이) 아웃룩(outlook) . 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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