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에티켓 개요

글 모 음/에 티 켓 | 2005. 8. 10. 19:2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서양 사람들에 비해 한국,일본, 중국등의 아시아권 사람들에게
‘선물’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인 경우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즉, 마음에서 우러나 감사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하는 본연의
의미를 훨씬 초과해 안하면 안되는‘인사치례’라고 생각해 부담까지
느끼곤 한다. 그러한 부담이 ‘寸志’를‘賂物’로 둔갑시키곤 한다.

일본의 경우‘오츄우겐(ぉ 中元)’또는‘오세이보(ぉ歲暮)’라 하여
일년에 두 번 절기를 정해 가까운 지인이나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간단한 선물을 전하도록 하고 있다.

선물을 주어야하는 경우는 크게 비즈니스와 사교의 두 부류로 구분을
지을 수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세계에서 선물문화는 나라와 문화에
따라 차이가 많아 많은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많다. 아시아권의 나라나
러시아에서 처럼‘선물’은 장기 비즈니스를 위한 인간관계 형성에 꼭
필요한 과정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독일등 일부 국가에서는‘선물’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또한 선물의 내용에 있어서도 금기
사항이 많아 중국의 비즈니스맨에게‘벽걸이시계’를, 아랍사람에게
‘술’를 주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왕왕 있다.

반면에 사교시의‘선물’은 만국공통이라고 보면 맞다. 즉, 선물의
내용을 제외하고‘ 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에서는 이의가 없는 것이다.
결혼식이라 든가 생일 또는 집으로의 초대등 각종 행사시 주인에게 또는
초대한 사람에게 간단한 선물을 하는것 등이다.

비즈니스든 사교의 목적이든간에 ‘선물’은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촉매제임은 틀림이 없다. 단,‘받아서 즐겁고 주어서 즐거워야 한다’는
기본 전제내에서‘주는 사람’위주가 아니라 받는 사람 위주의 선물을
하려면은 사전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선물은 비싸고 고급 일수록 좋다’는 신한국형(?) 선물문화에 익숙해
출장준비를 할때 거래선 선물 리스트에 빨간 줄까지 쳐가며 심사숙고까지
하지 않았던가? 물론 담당과장하고 상의까지 해가며 결정한 사항이었건만

그 누구 하나 거래선에게 선물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금액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한 바도 없었다.

상대방 신경쓰느라 ‘전통’을 강조한 열쇠고리까지 준비했건만, 수포로
돌아가 버린‘마음의 선물’,'주어서 즐거운 선물’ 아니라 비즈니스의
한 언어수단이요, 필수 프로토콜로까지 발전되어 가고 있는 선물문화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출처:이문화 국제매너 전문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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