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화 났을 때 이렇게 풀어라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2. 10. 14:5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무슨 일 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척 화가 많이 난 그. 이럴 때 쫌만 삐~끗하면 무척 심하게 싸울 수도 있어.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상처 없이 해결 할 수 있지? 그의 화도 풀어주고, 나도 자존심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 알아보기.


1. 구렁이 담넘는 얼렁뚱땅 작전

금방이라도 뭔가를 집어 삼킬 듯한 표정으로 있는 그. 정말 무서워! 여기서 더 건드렸다가는 크게 싸울 수도 있다구. 이럴 땐 얼렁뚱땅 넘어가는 게 상책이야.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 애 앞에서 딴 얘기를 술술~ 해봐. 첨엔 병 주고 약주냐는 식으로 이상하게 쳐다볼지도 몰라. 얼굴에 한 1m는 되는 철판을 깔면 돼. 어쨌든 지금의 위기를 넘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 될 수 있는 한 엉뚱한 이야기로 그를 혼란에 빠뜨려 화가 났다는 사실을 잊게 만드는 거야.


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맞불작전.

자기가 뭔데 소리 지르고 화를 내는 거야? 별 것도 아닌데 열 받아 있는 그 애. 그렇다면 나도 같이 맞서 자구. 그가 눈을 크~게 뜨면 나는 그보다 더~ 크게 뜨고, 소릴 지르면 난 젖 먹던 힘까지 내서 질러. 씩씩거리면서 내가 더 오버하면 오히려 남친이 더 당황할 거야. 틈을 잘 노려서 남친이 어벙벙 하게 있을 때 '네가 잘못했지? 그치? 그치?'라고 밀어 붙여. 남친은 자기 의지와는 다르게 당신의 작전에 넘어오고 말거야.


3. 요기조기 콕콕찌르는 뇌물작전

별루 화날 일도 아니 였는데 엄~청 화가 난 그 애. 아무리 애교를 부려도, 전화를 해도 풀어질 생각을 안 하는 거 있지. 이럴 때 가장 어려우면서도 쉬운 작전을 써봐. 평소 그가 갖고 싶어하던 물건이 있지? 아님 그에게 필요한 물건도 괜찮아. 비록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겠지만 뭐~ 그 정도는 감수 할 수 있지? 정성껏 마련한 선물로 그이 옆구리를 콕콕! 찔러. '잉~ 요것 봐라. 이거 같고 싶다고 했잖아~' 하며 그의 옆에 슬쩍 내밀어. 보이지? 그의 입가에 미소가 살짝 생기는 거.


4. 아는 사람 모조리 끌어들이는 인해전술 작전

뇌물도 안 통하고, 맞불 작전도 실패했어. 그럼 이젠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방법밖에 없어. 우선 주변의 친구들을 동원해. 될 수 있는 한 많이. 그 친구들에게 각각 지령을 내리는 거야. 그가 지나가는 길목에 포진을 시켜 놓는 거지. 그리곤 그가 지나가는 순간. '미안! 화 풀어.'라고 말하게 하는 거야. 뭐~ 이게 별로 맘에 안 들면 그의 어머니나 동생하고 친해지는 방법도 있어. 어머니와 저녁을 준비하는 거야. 남친이 집에 들어 왔을 때 짜쟌~하고 나타나봐. 성의에 감동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화가 풀릴 꺼야. 이번 기회에 집 안 사람들하고도 친해져 놓으면 두루두루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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