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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남지 않은 허망함

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1. 18. 12:12
고무풍선 같은것, 적당한 크기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
그래서 최대한 크게 불어 대는 것
커지면 조금만 더 커지기를.
더 커지면 다시 조금만 더 커지기를 바라는 것
그러다 어느 순간엔 "뻥" 하고 터져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는 허망함.
이것이 바로 인간의 헛된 욕심입니다.

P.S 하나를 채우면 둘을 원하고,
     둘을 채우면 셋을 원하게 되는 것이
     우리 인간의 욕심이지 싶습니다.
     욕심을 줄이는 것,
     그것은 내가 지니지 않은 것들 얻으며,
     내가 지닌 것들을 잃지 않는 현명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