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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깜짝 놀랄 감동 프로포즈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3. 5. 10:4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아름다운 음악과 은은한 전등불


달콤하고 로맨틱한 음악은 남자도 좋아해. 결혼식이나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음악 연주를 해 주는 밴드를 예약하고 크리스마스 장식 때 쓰는 화려한 전구도 준비하는 거야. 일단 그의 귀가 시간에 맞추어 남친 집 주변 공원으로 그를 오게 해. 애교 어린 목소리로 그와 얘기를 나누다가 숨어 있는 밴드를 향해 슬며시 신호를 보내는 거지. 어딘가에서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저와 결혼해주시겠어요?'라고 하는 거야. 그가 놀라고 있는 동안 전등불을 환하게 켜면? 한 번 더 놀란 그의 입에서 저절로 Yes란 말이 흘러나올 거라구.



추억을 담은 사랑의 스크랩북

이건 준비 기간이 좀 올래 걸리는 방법. 남친을 처음 만난 날부터 현재까지 둘이 함께 했던 모든 추억의 물건들을 모으는 거야. 그와 같이 봤던 영화의 티켓, 차를 마셨던 곳의 냅킨, 단 둘이 떠났던 여행지에서의 사진… 하나도 빠짐 없이 모두 모아 스크랩북을 만드는 거지. 둘이 처음 만난 기념일 날 퀵 서비스로 이 스크랩북을 그에게 보내는 거야. '나와 결혼해 주세요. Yes라면 지금 당장 밖으로 나와 날 껴안아주세요' 라는 메모와 함께. 당신은 퀵 서비스 직원보다 먼저 그의 집 앞에 도착해 있어야 해. 그래야 그가 뛰어 나와 당신을 안을 수 있을 테니 말야.



별과 달이 내려다보이는 자연의 여행지

가을이 되었으니 그가 여행 가고 싶어 할거야. 아니면 어때? 같이 여행 가자고 해버려. 여행지는 쿵짝쿵짝~ 시끄러운 곳보다는 숲속이나 강가처럼 조용한 곳이 좋아. 여행지에서 잠자리에 들기 전 잠깐 산책하자고 하는 거야. 미리 봐 두었던 별과 달이 잘 보이는 장소로 그를 유인해. 정적이 흐르는 깜깜한 밤 아무 말 없이 말똥말똥 별과 달만 바라 봐. 그러다 어느 순간 '당신을 사랑해요. 평생동안 당신과 저 달과 별을 같이 보고 싶어요.' 라고. 숨막힐 듯한 적막감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을 거라구.



하나님과 신부님이 지켜보는 엄숙한 성당


화려한 이벤트나 로맨틱한 프로포즈도 좋지만 엄숙한 청혼도 감동적이지. 조용한 성당 미사 시간을 노려 봐. 일욜 데이트 장소를 성당 주변으로 잡는 거야. 그와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고해성사할 게 있다며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거지. 미사가 끝날 즈음 신부님이 그의 이름을 부르고 '지금 당신 옆의 여인이 평생 당신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라는 말을 하게 하는 거야. 하나님, 신부님, 수많은 신자들이 보는 앞에서 그는 Yes하지 않을 수 없을 거라구. 사전에 거쳐야 할 신부님과의 작전 회의는 두 말하면 잔소리겠지?

P.S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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