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들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4. 6. 23:0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1. '카사노바' 콤플렉스

성적인 매력을 한껏 발휘해 화려한 여성 편력을 구가한 카사노바를 겉으로는 비난하면서도 속으로는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없는 것을 한탄하는 심리.

2. '물건크기' 콤플렉스

얼마나 커야 정상인가? 성기의 크기 혹은 정력에 대해 열등감을 갖고 있는 남성이 많다. 목욕탕이나 화장실에서 자신 있게 행동하지 못하며 옆 사람을 곁눈질하며 부러워하는 증세를 보인다.

3. '마마보이' 콤플렉스

나이를 먹어도 어머니의 치마폭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중요한 일마다 항상 어머니의 최종 결재를 맡아야만 하는 심리. 어머니의 뜻을 존중하는 것은 좋지만 마더 콤플렉스가 지나치면 결혼 후 심각한 고부 갈등의 틈바구니에 끼여 있기 십상이다.

4. '장남은 괴로워' 콤플렉스

우리 사회에서 장남은 여전히 특별한가? "한번도 가족에게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거나 "나를 믿고 의지하는 가족의 기대를 꺽는 것이 두렵다"는 사람들이 주로 장남들이다. 아직도 그들은 부계 가족의 계승자이면서 가부장제 사회가 지속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장남에 대한 특별한 관심은 한없는 신뢰와 기대로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무겁고 힘겨운 부담이 되기도 한다. 가족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자질과 욕구대로 자율적인 삶을 찾고 있든, 가족에 둘러싸여 힘겨운 장남 노릇을 하고 있든 어느 쪽이나 대부분의 현대 장남들이 모든 면에서 장남 노릇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나 장남 노릇을 잘 못하는 것에 따른 자책감을 느낀다

5. '남자는 여자보다 똑똑해야' 콤플렉스

여성보다 남성은 더 많은 지식을 가지며 여자가 감정적인데 비해 남성은 이성적이다 라는 잘못된 통념에서 기인하는 심리. 그래서 지적인 우월감이 손상될 때 스스로를 남자답지 못한 남자로 여기고 지적인 우월감이 채워질 때까지 조바심을 내기도 한다. 같은 남성끼리 또는 여성과 겨뤄서라도 꼭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지니게 된다. 아직도 많은 남성들이 여성 상사 밑에서 일하는 것을 조금은 자존심 상해 하며 똑똑한 여자는 좋으나 자기보다 유능한 아내는 싫다고 한다. 그리고 스스로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될 때 폭력을 사용. 남자다움을 드러내려고 하는데 그 콤플렉스의 심각성을 알수 있다.

6. '못생겨도 GO' 콤플렉스

외모에 대한 관심은 여자만의 것이 아니다. 남자는 못생겨도 능력과 재담 또는 돈이 있으면 된다는 것은 옛말. 잘생긴 외모가 이성을 사귀는 데는 물론 사회생활에도 득을 가져다 준다는 의식이 강해지면서 현대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유형으로는 잘생긴 외모가 부럽지만 째째하다는 말을 들을까봐 모르는 척 살아가는 소극적인 '가슴앓이파'와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미인 아내를 얻음으로써 보상받으려는 '미인 밝힘형'이 있다. 또한 신세대 적극파로 계집애 같다는 말을 듣지 않을 정도에서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려는 '공작새형'과 운동으로 건강과 탄탄한 육체를 유지하려는 '스포츠맹신형'도 있다.

7. '사내 대장부' 콤플렉스

주변에서 "역시 사나이야"하는 칭찬을 받고 싶어하고 "유순하다"라는 식의 평가에는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샌님이나 꽁생원 같은 소리가 듣기 싫어 자신의 욕망을 감추고 개성과 감정을 희생하거나 지나치게 과장하면서까지 남자답다는것. 즉, 사내대장부로서의 허상에 집착한다. "거물이 되어 사회적 인정을 받아야 한다." "힘이 세고 강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한다.", "대장부는 대범해야 한다." 등의 강박관념에 쫓기며 인생의 목적은 성공과 권력을 갖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8. '변강쇠처럼' 콤플렉스

남성의 성은 공격적, 적극적, 능동적이고 여성은 그 반대이므로 남성이 성행위의 주도권을 갖고 이끌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성의식. 성을 통해 남성다움을 과시하고 성적 능력에 집착을 보인다. 자신의 성적 능력이 그러한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에 위축되고 갈등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남성중 70%정도가 이 문제로 고민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유형으로는 정력도 왕성하고 성욕도 강해서 성은 당연히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변강쇠형', 정력은 있지만 체면을 중시하는 '서화담형', 성적 욕구는 강한데 정력이 약하여 여성에게 의존하는 '용두사미형', 정력도 모자라고 성욕도 약한   '씨 없는 수박형' 등이 있다.

9. '바보 온달' 콤플렉스

사내가 오죽 못났으면 처가나 아내 덕을 보느냐고 하면서도 이상적인 아내로는 복 있는 여자를 원하고 스스로 처복 있는 남자이기를 바라는 이중적 의존심리. 가족 위에 군림하려는 가장의 모습 뒤에 아내의 재산이나 지혜를 바탕으로  발돋움하려는 심리를 감추고 있는 것. 경제적으로 집안을 일으키고 현명함으로 남편을 훌륭하게 만드는 평강 공주를 얻고 싶어한다. 자존심이 허락치 않지만 남보다 빨리 출세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온달로 살고도 싶다. 그러나 '바보 온달'로 보일 것인가 '장군 온달'로 보일 것인가가 그들의 말 못 할 고민.

10. '도둑질 빼고 다 잘해야' 콤플렉스

도둑질 빼고는 다 배워라. 남자라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어야 하므로. 직장에서, 가정에서, 술자리에서, 심지어 취미활동에까지 어느 자리에서나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여 유능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7백51명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7.8%의 남자들이 이처럼 완벽한 만능인이 되려고 노력하거나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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