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7. 14. 18:0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여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 ♀♡♂
사랑. 그건 아마 신이 우리에게 선사한 가장 아름다운 마법이다.
사랑은 우리의 마음 깊숙이 있는 모든 감정들을 살아있게 해준다.
지금 만약 당신이 사랑에 빠져있다면 당신은 고동치는 맥박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두근두근... 마치 열병에 빠진 것 같고, 가슴한구석이 아려오고...
항상 보고싶고, 그리워하고, 외롭고.......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그 사람을 향한 갈망....
사랑을 하게 되면 같은 하늘 아래 숨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
여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
마법이 시작된다.  
♥ 사랑에 빠지면 외모에 각별히 신경쓰게 된다.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가끔은 귀엽게, 가끔은 청순하게, 가끔은 섹시하게....
갖은 노력을 다 하게 된다. 예전에는 입고싶은 대로 입었지만, 이제는 옷을 고를 때도 화장할 때도 그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추구하게 된다.

♥ 남자의 모든 것이 알고싶어진다.
그는 하루종일 뭘 하고 지내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좋아하는 음식, 친한 친구들, 가족들... 그에 관한건 모든게 다 궁금하다.

♥ 눈앞에 아른아른
항상 그 사람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보고싶은데.. 그는 내가 보고싶지 않은걸까? 당장이라도 달려와 줬음 좋겠는데..... 나쁜 사람..

♥ 수도꼭지가 되버린 나.
항상 씩씩하던 내가... 언젠가부터 수도꼭지가 되어간다. 어쩌다 그 사람이랑 싸울 때면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왜 그의 한마디에 이렇게 바보가 되는걸까...

♥ 가끔은 진짜로 그의 여자가 되고 싶다.
너무도 사랑해서...그의 품에 안기고, 키스 받고 그래도 뭔가 모자란 듯... 아예 그이의 진짜 여자가 되고 싶다. 하지만 이건 나만의 은밀한 생각..

♥ 단둘이 떠나는 밀월 여행
그와 둘이서만 여행을 떠나고 싶다.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기분을 느껴보고 싶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그의 품에 안겨있음 좋겠다. 아∼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 그의 과거가 궁금하다..
그는 과거에 어떤 사람을 사랑했을까? 내가 그의 첫 여자일까? 그 사람에게는 어떻게 했을까? 과거는 묻지 마세요∼라는 말이 있지만 그만큼 더 알고 싶은게 과거다. 그러나 과거는 과거. 난 그의 현재와 미래가 될 것이다.

♥ 애교버전으로 변신!
남들에게는 안 그러다가도 그와 있으면 어리광이 부리고 싶어진다. 아∼잉 하면서 애교부리는 그녀. 남들이 보면 미친다. “아∼따 닭살스러버서 못봐주겠구먼.”

♥ 전화를 붙들고 산다.
행여나 전화가 왔는데 못 받을까 항상 전화기는 꼭 손에 쥐고 다닌다. 전화가 안 오면 초초해서 미칠 것 같고, 뭐 하는지 궁금하고... 그러다가 정말 전화가 안 오면 삐진다.

♥ 그의 가족들에게 잘 보이고 싶다.
벌써부터 그의 식구들을 섭렵하러 나선다. 부모님한테도 안해본 선물을 바리바리 챙겨서 시부모님 샤바샤바.. 동생들이나 형, 누나한테도 잘 보이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한다. 그치만 가족들만 내 편으로 만들면 만사 오케이∼

♥ 이상형이 바뀐다.
그이한테 코 껴버리면.. 여자는 이상형이 바뀐다.
키 크고 날씬한 남자가 이상형이었지만, 그로 인해 키 작고 배 나온 남자가 좋아진다.
돈 많은 남자가 좋았지만, 돈이 없어도 그이처럼 비전 있고, 똑똑한 남자가 좋다. 영어를 싫어하지만 그가 영어를 좋아하면 아이라뷰∼라고 외치고 싶다.

♥ 여자다워진다.
남들 앞에서는 터프걸로 악명 높지만...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는 여자다워지고 싶다. 청바지를 좋아하지만, 때론 그를 위해 짧은치마를 입고 싶고, 긴 머리가 귀찮아서 싫지만 긴 생머리를 휘날리고 싶다. 영화에서 키스씬이 나어면 그에게 키스 받고 싶어 입술을 삐쭉 내밀어보기도 하고. 평소 소주를 다섯 병 먹어도 거뜬하지만 칵테일 한잔 마시고 어지러운 척한다. 한마디로 여우가 된다.

♥ 요리를 배우고 싶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 그가.. 내가 해주는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마치 부부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 그는 하늘이요∼
남자에 관한 모든 것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유행하는 가사가 마치 우리 얘기 같고, 그가 한 사소한 말 한마디가 귓가를 맴돈다.
그가 하는 말은 다 옳은 것 같고, 그가 좋아하는 것이 최고다.
믿고 따르고 싶고, 그가 원하는 길로 가고싶다. 그는 나의 왕이다.

♥ 그의 모임에 따라가고 싶다.
그가 가는 모임엔 꼭 따라가고 싶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고 싶다. 그의 친구들에게 나의 존재를 인식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는 내 남자다.  
이 중에서 과연 당신은 몇 개나 일치하는가??
아마 당신은 사랑이라는 깊은 늪에 빠졌는지도 모른다.
조심하자. 지독한 사랑에 빠지지 않도록. 그럼 당신은 이성을 상실하게 되어 그에게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르게 될 지도 모른다.
사랑은 너무 지나치지 않게, 그렇다고 부족하지 않게 적절히 해야 성공한다.
그러면 그는 당신의 손아귀에 있을 것이다.

P.S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메일주소 : maknae (골뱅이) 아웃룩(outlook) . 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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