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사랑법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9. 11. 23:2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인터넷은 온통 엽기 천국. 사랑이라고 절대 예외는 아니지. 인터넷의 바다에 떠 다니는 입 떡 벌어지는 엽기 사랑법을 함 찾아봐. 사랑하는 그를 색다르게 사랑하기


사랑스러운 그. 볼 때마다 꼬~옥 안아 주고 싶단 말야. 하지만
왠지 쑥쓰러워서 잘 못하겠어? 그럼 큰 맘 먹고 분위기 좀 잡은 다음 그를 꽉! 안아버려. 그 동안 못 했던 것 까지
다 합해 온 몸이 으스러지도록 말야. 너무 꼬~옥 안아 숨막혀 죽게

왜 너무너무 사랑하면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는 표현을 쓰잖아.
그렇게 사랑하는 울 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 좋은 방법이 있지. 그를 내 호수처럼 깊은 두 눈
속에 퐁당! 넣어 버리는 거야. 그가 눈동자 호수에 빠져 죽으면 어쩌냐구? 설마??? ^^

매일매일 연락하고 만나던 우리 두 사람.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예고 없이 소식을 끊어봐. 아무리 해도 연락은 안 되고 그의 속이 점점 타 들어가겠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때 짜~잔!
하고 나타나는거야. 첨엔 화를 좀 내겠지만 무사히 자신의 곁으로 돌아와 준 당신을 더~욱 사랑해 줄걸? 시커멓게 타 버린
그의 가슴은? 물론 사랑의 힘으로 치료해 주면 되지.

시도 때도 없이 보고 싶고, 자나 깨나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루 종일 같이 붙어 있어도 밤에는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어야 하잖아. 매일 밤 그를 전화로 괴롭히는 거야.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는 거지. 사랑하는 그, 수면 부족으로 죽게 된다면? 괜찮아. 내가 다시 사랑의 힘으로
살리면 되지 뭐~ 켈켈켈

그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한 번쯤은 화끈한 깜짝 선물로 그를 놀래켜 주는 거야. 전광판으로 사랑 고백을 하거나
요즘 유행하는 인터넷에 베너를 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하지만 조심해야 할게 있어. 너무 멋지게 준비해선 안돼. 혹시
넘넘 행복해서 심장마비로 죽으면 안되자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말랐건, 뚱뚱하건 상관이 없어.
그저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잖아. 그에게 죽이는 도시락을 싸줘 봐. 독을 넣냐구? 아니~ 독보다
더 강한 사랑을 넣어야지. 그날 그는 아마 넘 맛있는 도시락에 들어 있는 치유할 수 없는 독때문에 죽을지도 모른다구.

보름달이 뜨는 날 자정에 하얀 소복을 입고, 입에 칼을 물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얼토당초않은 속설 있지? 뭐~ 밑 져야 본전이니까 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겠어? 그러다 정말
이루어지기라도 한다면 좋잖아. 그럼 어떤 소원을 비냐구? 음~ 건 말이지. 그와 내가 이제까지처럼 앞으로도 서로를 믿으며
사랑할 수 있게. 그리고 '마지막 날까지 행복하게 죽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라고 비는 거야

P.S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메일주소 : maknae (골뱅이) 아웃룩(outlook) . com 입니다.
업체 창구 이용처럼 대충하시면 답변 없습니다. (__)+



 

블로그 이미지

막내

세상속 이야기, 연애, 에티켓, 좋은글 등을 함께 나누는 곳입니다.

카테고리

전체보기 (757)
글 모 음 (687)
동 영 상 (14)
컴퓨터관련 (8)
휴대폰관련 (25)
생활노하우 (10)
기 타 관 련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