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유형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9. 14. 22:1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1. 교회 전도사형

=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여자의 두손을 꼭 잡으면서
‘사랑합니다’라고 말한다.억양이 마치 '꼭 우리 교
회 나오세요’라고 말할 때와 비슷하다.


2. 경찰형

= 준비해 둔 쪽지를 여자친구 앞에서 꺼내더니 주절주
절 좋은 말만 읽어댄다. 그리고 ‘사랑해'라고 말한
다. 이는 마치 경찰이 현행범에게 수갑을 채우면서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으며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 후 ‘따라와’라고 말
하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3. 교사형

= 언제나 잔소리가 심해서 프로포즈의 기 회를 자주
상실한다. 모처럼 기회를 잠고 프로포즈 하는 모습
은 ‘날 믿어’ 그리고 ‘내 말대로 해’

그리고 ‘니 고집 부리다가 나중에 후회해’그리고
‘나한테 와'라고 자꾸 협박조로 명령한다. 대학원
서 접수철에 진절머리 나게 듣는 소리와 흡사하다.


4. 김대통령형

= 여자친구를 어두운 카페로 유인한다.불을 켬과 동시
에 여자 친구를 위한 수많은 선물들이 준비되어 있
고 이런 식의 말을 한다. '난 이미 널 위해 모든걸
준비했어. 너의 결정만 남았어.' 얼마전 대선때 김
대통령의 선전문구가 생각난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감이 지나친 프로포즈의 경우,여
자가 진정으로 무엇을 바라는지 핵심을 놓칠수 있다.


5. 댄스가수형
여자친구 앞에서 온갖 재롱을 다 부린 다음,한창 분
위기가 들떠 있을 때 ‘앞으로 잘 사귀어 보자’ 라
고 말한다. 직접 프로포즈는 아니지만 ‘결국 프로
포즈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 모습은 댄스가수들이 무대위에서 열심히 춤춘 다
음 ‘여러분 사랑해요,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
요’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풍경이다.


6. 장수형

= 여자친구에게 직접 프로포즈해서 효과가 없을 때 흔
히 사용하는 프로포즈 유형이다. 여자친구의 부모님
께 찾아가서, ‘○○를 저에게 주십시오.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말한다.

이는 마치 삼국지에서 장수가 군주에게 찾아가 '저
에게 병사 10만과 식량을 주십시오. 책임지고 섬을
지켜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는 것 같다.


7. 순국열사형

=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에 두려워하지 않고 길거리
에서 '널 사랑한다’고 발악한다. 가장 용기있고 적
극적인 방법인만큼 여자큼 사랑해서는 생각하기 조
차 힘들다.

P.S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메일주소 : maknae (골뱅이) 아웃룩(outlook) . com 입니다.
업체 창구 이용처럼 대충하시면 답변 없습니다. (__)+



 

블로그 이미지

막내

세상속 이야기, 연애, 에티켓, 좋은글 등을 함께 나누는 곳입니다.

카테고리

전체보기 (757)
글 모 음 (687)
동 영 상 (14)
컴퓨터관련 (8)
휴대폰관련 (25)
생활노하우 (10)
기 타 관 련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