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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8.17 | 부모와 자녀 사이 효과적인 대화 방법
아이들은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부모님이 하는 말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잔소리'를 꼽는다. 그만큼 아이들은 부모들로부터 설교 듣는 것을 싫어하고, 일방적인 이야기나 비난받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도 고학년 아이들-특히 남자아이들의 경우- 은 교사가 말로 설득하는 것보다는 따끔하게 매로 다스려 주길 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소리를 질러야 듣는 시늉을 하는 자녀들이 늘고 있다. 그래서 부모들은 더욱 걱정이 많다. 마치 서로 다른 두 개의 독백처럼 한편은 책망과 지시를 하고, 또 다른 한편은 부인과 변명을 하느라 바쁘다. 비극적인 대화의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과 뜻있는 대화를 나눌 수는 없는 것일까? 아이들에게 접근하면서 부모는 부모대로 욕구불만을 해소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화의 방법을 찾아보자.

첫걸음 - 준비 단계

▷ 아이들에게도 자존심이 있다. 자존심을 존중하는 것으로 시작하자.
▷ 충고나 지시를 하려면 미리 그 말에 대해 부모 자신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하자.

대화 나누기

▷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의 장면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가기로 한 날, 비가 올 듯 말듯하더니 하늘은 온통 먹구름으로 뒤덮였다. 걱정스럽게 집을 나선 아이는 입을 잔뜩 내민 채 집으로 돌아왔다.

" (울먹이며) 엄마, 오늘 비도 조금밖에 안 왔는데 학교에서 비가 많이 올 것이라며 체험학습을 안 갔어요."

이 때, 내가 그 아이의 부모라면 무슨 말을 먼저 하겠는가.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자.

A: 그럴수도 있지. 울긴 왜 우니? 그 우는 버릇 좀 고쳐라. 다른 날 또 가면 되잖아.

A: 내가 비를 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도 재미있게 놀았으면 됐지. 나한테까지 와서 우는 건 또 뭐니?

B: 그랬구나. 무척 기다렸던 소풍인데 못 가서 무척 속상했겠다.

B: 너와 친구들이 기대를 잔뜩 하고 기다렸는데 비도 별로 내리지 않았는데 갈 수 없게 되어서 얼마나 속상했겠니?


A와 B의 유형 중에서 어느 쪽에 가까운 대화를 했을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B처럼 이야기를 하면 답답해서 못 견디겠다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과정이자 대화의 기술이니 기억하시고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감정 이해하기

드러난 행동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을 비판할 수 있지만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아이의 감정이나 생각을 미루어 짐작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자유로운 사고와 정신 건강을 해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한다.

특히 부모나 교사에 대한 아이들의 감정이란 늘 양면성을 띤다는 것을 부모님들은 기억해 주기 바란다. 너무 좋거나 때론 죽도록 싫은 상반된 감정을 아이들은 지니고 있다. 다만 그런 감정을 '왜 느끼는가?' 가 아닌 '무엇을 느끼는가'의 관점에서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아이에게 거울이 되어주기

무척 어렵게만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의 감정을 알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우리는 그들에게 감정의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스스로를 알게 할 수 있다.

거울의 역할이란, 있는 그대로를 비춰 주는 데 있다. 더하거나 덜하거나 아첨이나 거짓이 없다. 다만 거울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설교가 아니라 상징이다. 비록, 우리에게 보이는 상징이 좋지 않다 해도, 우리는 자신이 그것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원한다. 감정을 비춰주는 거울의 역할은 비꼬지 않고 느끼는 감정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 흔히 부모들이 범하는 실수가 바로 비꼬기와 비교하기이다. 이는 자녀들의 정신건강에 해로우며 더욱이 그대로 대화의 방법을 익히고 성장하게 될 가능성이 크므로 경계해야 할 것이다.

올바른 거울의 역할이란 앞에서의 B처럼 아이의 감정을 헤아려서 함께 느껴주고 그 것을 대화로 표현하는 것이다.


너무나도 화가 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가장 정확한 해답은 나-전달법이다. 무조건 참기만 하는 것, 또는 매 번 폭발하듯이 아이에게 퍼붓는 것 모두 극히 죄스러운 일이다. 가장 바람직한 대화의 방법은 아이의 행동, 즉 부모를 화나게 만든 행동이나 말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리키며 그 것에 대한 부모의 감정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다. " 너의 ∼한 행동이 나를 몹시 화나게 만드는구나." 하는 식으로 대화를 전개해 간다. 이러한 것이 아이에게 전달이 되면 아이는 부모가 왜 화를 내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며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부모의 태도를 배우게 되어 스스로 분노를 처리하는 방법도 익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욕설이나 저주 등은 금기 사항이다.

P.S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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