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짐은 항상 있는 법!

남자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해지곤 한다.

연인과 헤어진 사람들은 항상 ‘어느 날 갑자기,나에게 이별이 찾아왔어’라곤 하지. 하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어느 날 갑자기 이별이란 없다.

단지 당신이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거나,눈치를 못 챘을 뿐이지. 물론 나도 그 순간에는 ‘어느 날 갑자기’인 줄 알았지만. ^^;

조짐1. 전화 죽어도 안받아!

전화 죽어도 안받는 그넘. 심지어 꺼져있기도 했다.

바빠서 못 받나,회의 중인가,전화가 안 터지는 데 있나보군∼! 이런 식으로 배려해주는 척,이해심 많은 척 넘어간 것이 잘못이지. 친구들이 ‘너네 너무 전화도 안하고 뭐 그러냐?’라고 말할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시간차 공격해대듯이 전화로 일일이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던 연애 초창기에 비해 이틀에 한 번,3일에 한 번 통화(그것도 내가 걸어서 되는 경우)가 된다면 그게 제1조짐이라는 걸 아셔야지∼!


조짐2. 우리 만난 지 한 달 됐어!

자랑이다∼! 한 달 만에 그를 만났다고? 그래도 눈치를 못챘단 말야? 그랬다.

눈치 못챘다.

바보 같은 나. 세상에 어느 연인이 한 달 만에 얼굴을 본단 말인가? 바빠서,또는 일이 늦게 끝나서,등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

둘의 사이만 좋다면 새벽이라도,천리길이라도 막을 수 없어야 하는 거 아닌가. 연애 초엔 새벽길도 마다 않고 달려오더니,바빠서 한 달 만에 만난다고? 이상한 거야∼! 암,이상하고 말고!


조짐3. 침묵은 금이다?

오랜만에 전화했는데, ‘밥 먹었니?’ ‘별일 없니?’ ‘…(10초간 침묵)’ 이런 말들만 오간다면? 당연히 비상사태지. 연인 사이의 침묵은 더 이상 금이 아니다.

애정이 식으면 상대에 대한 궁금증 역시 뚝∼ 떨어지기 마련. 사랑은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싶고,알려고 노력하는 것인데,그런 마음이 없어졌다면 더 이상 사랑이라고 할 수 없겠지? 그때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아,나의 이 무딤이여. 그넘의 침묵은 헤어지자는 암시였던 것을 왜 몰랐을까?


오늘의 교훈

지금 당신의 남자친구는 어떤 행동을 하는가? 밥먹었냐는 물음 이후 침묵? 아니면 전화기를 꺼놓았나? 그것도 아니면 만나는 횟수가 줄었나? 그렇다면 그 남자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당신도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걸! 나중에 ‘어느 날 갑자기 채였다’는 소리 않으려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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