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인생의 반은 허풍, 반은 뻥이다.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2. 16. 11:1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여자 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게 남자 마음이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욱더 많이 오버하게 된다.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큰 소리 치며, 하지 않았던 일에 거짓말을 한다. 속이 빤히 들여다 보이는 남자의 그런 행동이 여자의 예리한 레이다 망을 빗겨 나갈 수는 없다. 허풍임은 알겠는데 도대체 왜 그런 허풍을 하는지는 모르는 여자들을 위해 남자의 허풍을 벗겨 본다.


♣ 남자의 허풍의 근원!
콤플렉스는 남자아이들이 어린 시절 어머니를 사이에 두고 아버지에게 느끼는 경쟁심리를 말한다. 정말 어머니를 사이에 두고 아버지와 경쟁을 했을까? 의문이 든다. 여기서 오디푸스 콤플렉스란 눈에 보이는 아버지와의 대립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엄마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확인하기 위해 형제와 대립하거나 누군가와 경쟁 의식을 느끼게 된다.
이런 컴플렉스가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원만히 해소되지 않을 경우, 남자들은 남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된다고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사실을 유추해 낼 수 있다. 즉, 한국의 아버지란 특수한 성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부자 지간이 원만히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엄마와는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아버지는 왠지 두렵고 무서운 존재임에 틀림없다. 권위적이고 어려우니까. 아버지와 둘만 남게 되면 침묵만 흐른다. 이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은 남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되며 허풍을 피우게 된다. 권위적이고 강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남자일수록 허풍이 심하다는 것은 검증받은 진실!

♣ 하필 여자 앞에서?
허풍에는 강하게 보여서 인정 받고 싶은 불안한 심리가 숨어 있다. 즉, 허풍이라는 것이 여자 앞에서 더욱더 심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자들끼리 있을 때의 경쟁에서는 상대를 무너뜨리면 간단하다. 즉, 나의 허풍보다는 상대를 무시하는 게 효과적이다. 그리고 허풍이라는 것 자체가 사실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의 허풍을 확인하려고 애를 쓴다. 그래서 남자들끼리 있을 때 보다 여자앞에서 더 많은 허풍과 과장된 제스처를 부리는 것이다.

♣ 이런 남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뻔히 들여다 보이는 허풍이 여자를 짜증나게 한다. 그럴 때마다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어?" "당신이 어떻게 그걸 해? 하지도 못하면서……" 등 무시하거나 화내지 말자. 남자의 이런 심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즉, 적당히 남자의 기를 살려 줄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허풍이나 감언이설 일 수 있다. 하지만 여자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인정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잘 보이고 싶다는 건 아마도 당신을 마음에 두기 때문이 아닐까? 그냥 적당히 애교로 눈감아주자. 어린아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겠다며 큰소리 치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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