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나간 자리. 어색한 분위기가 감돈다.
사는 곳, 하는 일, 좋아하는 취미 등을 물어보며 서로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다.
하지만 남녀의 만남은 첫 10초 안에 결정난다고 하지 않았던가!
첫눈에 내 스타일이다, 아니다가 판가름난다.
주선자에 대한 예의, 나온 상대에 대한 예의 때문에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일 뿐이다.
상대 여성이 나와 함께 저녁을 같이 먹었지만 어쩌면 싫은데 함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의 진짜 속마음을 알고 싶다면 소개팅 자리에서 그녀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자.
그럼 그녀가 당신을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


* 말 끝마다 "글쎄요~"

뭘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자 그녀의 대답은 "글쎄요~" 일변이다.
정확한 의사표현 대신 애매모호한 대답을 하며 자신에 대한 정보를 발설하려고 하지 않는 여자.
이런 여자는 상대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것이 틀림없다.
사람은 누구나 관심있는 상대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려고 하지만 맘에 안 드는 상대와는 만났던 사실조차 없었던 일로 하고 싶기 마련.
표정은 웃고 있으며 말투도 매우 상냥하지만 묻는 말마다 단답형의 짧은 대답,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등 확실하지 않은 답을 하는 여성을 만났다면 괜한 저녁 사며 인심 쓰지 말고 일찍 헤어지는 편이 좋다.


* 슬쩍슬쩍 휴대폰을 바라보는 그녀

대화 중에 시선이 휴대폰을 향하고 있다면 그녀의 마음은 지금 콩밭에 있는 것이다.
휴대폰 창을 통해 몇 시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가 나왔다면 일찍 헤어져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을 테니까.
대화를 하는 동안 남자와 시선을 마주치는 대신 주변을 둘러보며 핸드폰을 만지작 거린다면 그녀는 당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다는 표시이다.


*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요

소개팅 도중 어디선가 걸려온 전화를 받는 그녀.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어머! 정말? 그래 나 지금 갈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가야 할 것 같다며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바람같이 사라진 그녀.
제일 흔한 수법 중 하나이다..핑계 대고 도망치는 전술.
소개팅이 시작되고 한 시간쯤 후에 친구에게 전화 하라고 미리 부탁한다.
그리고 친구의 전화가 걸려오면 완벽한 연기를 한다.
만약 상대남자가 마음에 들었다면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화를 받아서 "미안… 나 지금 뭐 하거든. 내가 나중에 다시 걸꼐" 라고 하지만 남자가 마음에 안 든다면 대충 거짓말을 둘러대고 자리를 피한다.
물론 천 명 중의 한 명은 진짜 피치못한 사정이 생겨 갑자기 자리를 뜨게 된 것일지도 모를일..

P.S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메일주소 : maknae (골뱅이) 아웃룩(outlook) . 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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