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을 슬프게 만드는 것들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4. 12. 19:0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사랑받는다는 이유로 우리는 애인에게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사는지. 작게는 습관적으로 약속시간에 늦는 것부터,크게는 애인 몰래 딴 여자를 만나는 것까지. 문제는 이런 실수가 반복되다 보면 애인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점이다. 내 애인을 힘들게 만드는 그대의 치명적인 실수들.


비교천하

도무지 칭찬이라곤 인색한 사람들이 비교는 어쩌면 그렇게 잘하는지.

첨엔 안 그렇더니 아예 대놓고 비교를 한다. 누구 애인은 애교가 넘친다는 둥,여우하곤 살아도 곰 같은 여자는 안된다는 둥,정말 얄미운 말만 골라서 하는 그. 여자도 마찬가지다. 친구 미숙이가 생일날 무슨 선물을 받았다느니,누군 여자친구를 공주 대접한다느니 비교가 끝이 없다. 속 마음이야 내 애인이 더 잘해줬음 하는 맘에서 한 소리겠지만,비교 당하는 당사자 마음은 좌절 그 자체일 밖에. 더 잘하긴커녕 반항심리가 생긴다는 사실을 모르시나? 공부 못하는 애 구박해봐라,성적이 오르냐고.


과거를 잊지 못해

사귄 지 몇 해가 지났건만 아직도 지나간 사랑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첨엔 안쓰럽게 보이지만 나중엔 화가 나게 된다. 과거의 연인과 주고 받은 e메일,선물,편지 등을 무슨 보물처럼 끌어안고 사는 남자들. 아니 그럴거면 왜 다른 사람을 만나냐고요…. 술만 먹으면 옛 여자 이름을 부르는 뻔뻔한 남자들,헤어진 오빠랑 아직도 연락을 못 끊는 철부지 여자들이여!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뭐든지 용서 받으려는 그대들의 이기심에 애꿎은 연인만 가슴앓이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라.


심각한 잔소리

치마가 왜 그렇게 짧냐,화장이 너무 진하지 않냐 등 잔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남자들이 많다.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면서 유독 여자친구에게만은 보수적인 그들. 물론 여자들도 만만치 않다. 어떤 친구는 만나지 마라는 명령부터,급여가 많네 적네 등등 마치 엄마라도 된 듯 일일이 체크하니 말이다. 잔소리란 상대를 믿지 못하는 데서 시작되는 법이다. 애인보다 자신이 낫다고 생각하는 그대의 오만불손함부터 없애시길.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대도 썩 잘난 것만은 아니거든.


무분별한 밝힘증

애인이 있으면서 여기저기 색(色)을 남발하고 다니는 것이 상대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버젓이 애인을 두고도 좀 괜찮다 싶은 상대가 나타나면 일단 껄떡대고 보는 남자들. 한 사람에게만 잘 보이려는 게 아니라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들이 자고로 문제다. 더 웃긴 건 혹 상대가 이런 자신의 행동에 불만이라도 드러내게 되면 오히려 의처증이니,구속이니 하며 적반하장 격으로 나온다는 거다.


아무에게나 눈웃음 흘리는 그대의 넉넉한(?) 인심에,가장 빈곤함을 느끼는 사람은 바로 다름아닌 그대의 애인이란 걸 알고나 계시나? 티나 안나게 밝히든가

P.S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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