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찾아오는 증상들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4. 23. 18:3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헤어지고 나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하고, 처절하게 버려진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것 역시 이별한 모든 연인들이 겪고 있는 것.
이별하고 나면 어떤 일들이 생기는지 미리 알아두면 덜 아플 수 있겠지?





초기 - 헤어진 다음날

아직 이별이 실감나지 않아
이별한 다음날, 눈을 떴을 때 긴 악몽을 꾼 듯한 느낌이다. 꿈이었으면... 꿈이었겠지...? 하지만 울리지 않는 전화를 바라보며, 그애와의 이별은 꿈이 아닌 현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매일 그애의 목소리를 전해 주던 전화기만 자꾸 만지작거리게 되고, 금방이라도 그애가 전화해 따뜻한 목소리로 '밥 먹었어?'하고 물어올 것만 같은데. 이제 우린 그럴 수 없는 '헤어진 사람들'이다.


중기 - 일주일 정도의 이별 잠복기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주루룩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는 이별. 이별이란 병이 좀 깊어지기 시작하면 예전엔 없던 버릇들이 생긴다. 평소 그렇게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닌데, 신나는 댄스 음악을 들어도, 웃기는 코미디 프로를 볼 때도 울게 되고, 숫자만 봐도 그애 집 가는 버스인데, 그애 전화번호 끝자리인데... 하며 눈에 보이는 것들, 귀에 들리는 것돌 모두 그애로 연관시키는 버릇이 생긴다.



말기 - 이별 한 달 후
있을 때 잘할걸!
분명히 문제가 있어서 헤어졌는데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더 참을 걸, 그 정도 문제는 그냥 넘어갈 수 있었는데 하며 성인군자 같은 마음이 된다. 허전한 마음에 소개팅을 나가보지만 헤어진 그애에 대한 생각만 더 나고, 그애와 자꾸 비교만 하게 되지. 그러면서 가슴을 팍팍 치며 후회하기도 한다. 있을 때 잘해 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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