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다른 이성 얘기는 노우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5. 11. 18:5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했던가. 남녀의 진솔한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침대 속에서도 해야할 말과 참아야할 말이 따로 있다. 말만 잘해도 멋진 남자,섹시한 여자로 오래오래(?) 사랑받는 반면,썰렁한 말 한마디에 고지가 바로 저긴데 돌아누워야 하는 경우도 있다. 침대 속 해서는 안 될 말,말,말.

좀 잘 해봐∼

연애 혹은 신혼 초에 여자들이 남자에게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잘 해봐”라는 말. 농담 삼아 무심코 뱉은 여자의 말에 듣는 남자,상처받는다. 누군들 못하고 싶냐고… 잘하고 싶은 심정은 남정네들이 더 하다. 섹스테크닉이야말로 남자의 자존심을 올려주는 결정적인 능력이 아니던가(실제로 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가뜩이나 잘 안돼 나름대로 애쓰고 있는 남자에게 던져진 이 한마디가 바로 ‘고개 숙인 남자’를 만드는 지름길임을 명심하라.

이건 어디서 배웠어?

이건 속 좁은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하다. 배우긴 뭘 배워. 아니 밥 먹는 법,잠자는 법 따로 배운 사람 있나. 보통 남다른 실력(^^)을 과시하는 여자들을 만나면 남자들은 궁금해 한다. 이 여자가 경험이 많은 건 아닐까라는 상상부터 과거 그녀의 연애편력까지 말이다. 잘하면 좋지,도대체 칭찬은 못해줄 망정 상대방을 의심하는 쫀쫀한 태도라니. 이런 말을 들은 여자(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들은 뻣뻣하고 수동적인 여성으로 변하고 만다. 작정하고 헤어질 맘 먹은 것 아니라면 이런 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누가 더 잘해

자신감에 넘친 남자들이 이런 무례한 말을 아무 생각 없이 내뱉곤 한다. 여자로부터 “자기가 최고”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리라. 아니,누가 더 잘하든 그게 지금 뭐가 중요하단 말인가. 대부분 여자들은 헤어진 남자와의 기억을 오래 갖지 않는다(물론 새로운 상대가 생겼을 경우에 해당함). 현재 내 앞에 있는 남자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 따라서 과거의 남자가 어떠했는지 물어보는 것만큼 어리석은 질문은 없다. 괜히 잊고 있던 옛 애인을 추억하게 만드는 꼴이니까.

그때 왜 그랬어?

가장 로맨틱하고 섹시한 순간에 과거의 사건을 들추고 싶을까? 참을성 없는 사람들이 꼭 침대에서 요런 이야기로 분위기를 깬다. 섹스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침대에서는 돈이나 다른 이성 이야기(특히 연예인얘기),상대의 단점 등에 대해서 거론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 아무리 궁금한 이야기가 있더라도 섹스 후로 다 미루자. 꼭 공부 못하는 사람이 남들 놀 때 공부한다고 난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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