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쉽 꼴불견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5. 15. 19:4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암수 한 몸 족 〓〓

풀이 하자면 이렇다. 몸에 빈틈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찰싹 달라붙어 있는 커플!
이들은 많이 덜컹거리지 않는 지하철이나 벤치, 극장 등에서 목격된다.

서있을 때는 온몸에 오공본드를 발랐는지,
순간 접착제를 발랐는지 온몸전체가 남자에게 철썩 달라붙어있다.
절대 틈이 보이지 않는다.
앉아있을 때는 남자 무릎에 엎어져 있거나
한 의자에 둘이 같이 앉는 경우가 많다. 자리도 많은데 말이다.


〓〓 쪽쪽 족 〓〓

이 족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비디오다.
앉으나 서나 뽀뽀로 초지일관하는 족들이 바로 그들.
사람들 시선, 신경쓰지 않은지 오래다.
횡단보도 앞에 잠시 멈췄을 때, 차를 기다릴 때,
벤치에 앉아 있을 때는 물론, 심지어 밥을 먹으면서도 쪽쪽 거린다.

술에 취해 뽀뽀나 키스를 하는 족들은 알코올 기운이려니 하고
눈 딱 감고 넘어간다.
하지만 알코올 한 방울도 입에 대지않고,
벌건 대낮에 장소 불문 뽀뽀를 일삼는 경우가 허다하다.
종종 진한 ‹K 키스도 서슴없이 하는 족들도 볼 수 있다.


〓〓 꼼지락 족 〓〓

손가락이 쉴 사이 없이 움직이는 족을 말한다.
남자의 뒷주머니에 손을 넣고 꼼지락 거리기,
남자의 허벅지 안쪽 슬슬 쓰다듬기, 가슴이나 젓꼭지 만지기 등.
슬쩍슬쩍 움직이는 손가락을 누가 보겠어?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다 보인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말기를 바란다.


〓〓 어부바 족 〓〓

앤이 술이 취하거나 다리를 다쳤을 때나 해주는 업어주기.
하지만 취하기는커녕 어디 한 군데 다치지도 않았건만
다리 아프다는 핑계로 벌건 대낮에 남친 등에 업히는 여자.
특히 사람 많은 지하철 안이나 명동, 대학로, 신촌, 홍대 등
사람 많이 다니는 대로변에서 말이다.


〓〓 깨물어 족 〓〓

말 그대로 남친 손가락은 물론, 얼굴, 귀, 코, 손톱까지
깨물는 족을 말한다.
혹시 전생에 멍멍이 띠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사람 없는 공원이나 극장, 차 안에서 하면 상관없다.
하지만 문제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 다는 것.
카페나 음식점은 물론 길거리 벤치에 앉아서도 연신 깨문다.


〓〓 조폭 족 〓〓

조폭 족이란 남친을 상대로 레스링 그레꼬로만형,
휘감고 돌리기 한판을 벌이는 여자를 말한다.
남친 머리를 어깨에 끼고 질질 끌고 간다거나,
뒤 통수를 사정없이 치는 여자.

뒤 덜미나 옷의 앞 섶을 잡고 끌고 가는 여자들 말이다.
가끔 이런 여자를 보면 저것도 스킨십일까? 라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그런 여자에게 질질 끌려가는 남자, 과연 기분 좋을까?


〓〓 엉큼 족 〓〓

손의 위치가 아주 오묘한 곳에 가있는 경우를 말한다.
절대 꼼지락 족과 헷갈리지 말길.
꼼지락 족은 손가락을 요리조리 만지는 족을 말하는 것에 반해
엉큼 족은 손의 위치가 사뭇 다르다.

남친 벨트 안쪽에 손이 들어가 있다거나 찢어진 청바지 속으로
손이 쑤~ 욱 들어가 있는 경우.
혹은 반팔 티의 안쪽 겨드랑이 쪽으로 손을 넣고 있는 족을 말한다.

꼼지락 족보다 강도가 쫌 센 것이 특징.'떡 주무르듯 한다' 는 말,
바로 여기에 쓰는 표현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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