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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15 | 아픈 사랑을 잊는 10가지 방법
  2. 2005.07.15 | 사랑을 꽃피우는 방법 123가지

아픈 사랑을 잊는 10가지 방법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7. 15. 19: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휴대폰을 꺼 놓기로 했습니다.
폰이 울릴적 마다 그럴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혹여 그대일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가슴설레여하는 내 모습이 싫습니다.
어딜 가든지, 그대가 전화를 할지도 모른다는
어리석은 기대로 늘 조마조마해 하며
사소한 기계따위에 얽매어버리는게 끔직합니다.
잊었던 취미를 되찾았습니다.
팬시점에서 이것저것 사들이는
돈 꽤나 깨지는 취미생할이지만
새로 산 다이어리와 공책과 필통과
그외 잡다한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뭐라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새롭습니다.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한동안 소흘함으로 멀어졌던 동창들에게
모조리 연락을 하며 그간 내 무관심에 대해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또 빌었습니다.
만나서 수다를 떨고 장난을 치는 동안에
내 곁에는 소중한 사람이 많았다는걸
새삼 느끼고 다행스러워 합니다.

 

술을 줄였습니다.
여자가 무슨 술을 그렇게 마시냐는 핀잔에도
꿈적도 안하던 내가
술을 마시지 말아야 겠다는 장한 결심을 했습니다.
술만 마시면 정신이 내 멋대로 풀려버려
허락도 받지않고 마음대로 그댈 그리워 하고
주책맞은 눈물이 흘러버리는 까닭에
더 이상의 술은 입에 대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년만에 처음으로 기특한
생각 한번 한것 같습니다.
뭐라도 해야한다면, 그래야 그대를
조금이라도 지우고 살 수 있다면
그게 공부라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강의실 제일 앞자리에서
별로 친하지 않은 교수님의 얼굴을 바라보는것도
꽤나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잠들기 전 만화책 한권씩을 읽고 잡니다.
꿈속에서조차 날 아프게 하는 얼굴이 있어
밤새 베겟잇을 적시는 일이 없도록.
잠들기 직전 읽은 만화책의 주인공을
그 얼굴 대신 만날 수 있도록.
그러나 가끔, 그 만화속의 주인공이
내가 가장 그리워하는 얼굴이 되어있는
황당한 꿈을 꾸기도 합니다.
 

최대한 바쁘게 살아볼려고 합니다.
새벽부터 수영장을 가고
빡빡한 수업 시간표에 따라 뛰어다니다가
한번 끄적이다 포기한 적이 있는
홈페이지라는 것도 만들어 볼 계획이고
자격증 시험준비도 해 볼까 합니다.
되든 안되든, 결과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난 정신차릴 수 없도록
다른 생각 들 겨를도 없이
바쁘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전화기에 대한 유혹을 뿌리칠 것입니다.
9시간 6분이 공짜라고,
본전 뽑기 위해서라며 심심할 때 마다 누르던 번호를
메모리 번지에서도, 내 기억에서도 지울겁니다.
다 지워 버릴겁니다.
유난히 숫자에 약한 나,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잊어버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댈 만난 이후부터 적어오던 일기가 들어있는
디스켓 한 장을 포맷시켰습니다.
우리의 이야기와 추억들, 그리고 내 미련한 머리까지
포맷시켜 버릴수야 없지만
우연히 그대를 사랑한 날의 일기를 들여다 보다
그때의 기분이 또다시 되살아나
줄이기로 마음먹었던 술잔을 또 꺼내 들지도 모르고
그렇게 또 다시 그대가 그리워져
그대의 전화번호를 누르게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의 추억까지, 이젠 지워야 합니다.

 

깡그리 지워버려야지요.
내 인연의 사람이 아닌걸
그리워 한다고 해서 돌아올 사람도 아닌걸
내 미련이 모두를 힘겹게 만드는데
이젠 잊어버려야지요.
새로 시작해야지요.
난 행복해 질 겁니다.
꼭 그럴겁니다.

 

오늘까지만 미친 듯이 그리워하고
오늘까지만 생각할 겁니다.
오늘까지만 울겠습니다.
죽일겁니다.
내 안의 그대, 죽이고 말겁니다.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보고 싶습니다.

P.S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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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꽃피우는 방법 123가지

글 모 음/연애학개론 | 2005. 7. 15. 19: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1. 오색 테이프를 두른 차에 오색 풍선을 매달고 달린다. 신혼여행 가는 커플 처럼... →
차가 아니여두 상관없어. 자전거에두 충분히 매달수 있잖아~

2. 큰 서점에 가서 당신은 上권, 연인은 下권을 사서 나중에 서로 바꿔 읽는다.

3. 연인 집 근처 24시간 편의점에서 새벽 3시 33분에 만나기로 약속한다. 왜?

4. 10원짜리 동전 4,000개를 넣은 커다란 꿀꿀이 저금통을 안겨주며 [전화해!]

5. 당신 생일날 연인에게 선물을 한다.

6. 여름에 다녀온 그 바다를 겨울에 다시 찾아 간다.

7. 신문에 실린 재미난 해외 토픽 기사를 화제로 삼는다. [아일랜드 어느 마을청년이
이웃 마을처녀에게 날마다 편지를 보냈대. 그랬는데.. 결혼은 누구랑 한 줄 아니?
청년의 편지를 매일 처녀에게 전해 준 우체부랑 했다지 뭐니]

8. 서해 어느 섬으로 지는 해를 보러 간다.

9. 슈퍼에 들러 똑같이 생긴 컵과 치솔을 산다. [이를 닦을 때마다 서로 생각하기]

10. 연인과의 통화 내용만 메모하는 노트를 따로 준비한다.

11. 충전된 전기 에너지가 모두 소모돼 통화가 불가능해질때까지 무선 전화기로
몇시간이고 수다떨기.

12. 연인과 함께 여권을 만들어 둔다. [벅찬 장애물이 나타난다면 최후 수단은 해외로
튀는거야]

13. 한강 다리 위에서 과거의 연인이 선물했던 금반지를 힘껏 강물 위에 던져 버린다.

14. 한강 고수부지, 버스를 개조한 버스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김밥먹기, 오뎅 국물
마시기.

15. 매주 월요일마다 연재 전보를 보낸다. 첫째주엔 [나는], 둘째주엔 [너를], 셋째주엔
[사랑해].

16. 승객이 꽉찬 비둘기호 열차안. 좌석이나 기차의 어느 부분이 아닌 두사람만의
몸만을 의지해 여행하기.

17. 연인의 약점을 반대편에서 바라보기.. 뚱뚱한 건 복스럽게, 키 작은 건 아담하게.

18. 밤 거리에서 연인의 눈을 들여다보며 프로포즈하라. 눈은 마음의 창. 어둠 속에선
빛을 흡수하기 위해 눈동자가 열리게 되는데 이 때 마음도 함께 열린다는 말씀.

19. 모닥불 피워 놓고 마주 앉아서 밤새워 속깊은 얘기하기.

20. 연인 이름으로 예쁜 도장을 새겨 준다. [이담에 쓸일이 생길거야. 이를테면
혼인신고에...]

21. 이화여대 입구역에서 아현 전철역 사이에 즐비한 웨딩드레스숍 구경가기

23. 그녀 엄마에게 전보를 친다, [예쁘고 똑똑한 따님을 낳아, 저로 하여금 사랑하는
기쁨을 갖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4. 푸른잔디 위에 나란히 누워 파란 하늘을 바라본다.

25. 당신들의 체격이 엇비슷하다면 옷을 서로 바꿔 입어 보라.

26. 그녀 앞에서 잘난 척 오도방정(?)을 떤다. 브레이크 댄싱, 공중제비넘기, 물구나무
서보이기.

27. 첫눈 오는 날 연인에게 첫번째 전화를 건다.

28. 시계를 바꿔 찬다. 서로의 시간을 저당 잡힌다.

29. 길가다 여자들을 흘끔흘끔 곁눈질 한다. 그리고는 삐져있는 연인에게 [아무리 봐도
너만한 여자가 없어.]

30. 연인이 태어난 해의 10원짜리 동전을 구해 예쁘게 코팅해 생일 선물로 준다. ['사
랑과 영혼'봤지? 너를 지켜 줄 행운의 동전이야.]

31. 연인이 사 준 향수를 몸에 뿌린다. 눈에 안보이는 얇은 옷 한 겹을 입는 기분이리
라.

32. 연인이 사 준 곰인형과 한 침대에서 잠 자기. 연인이 잘해 줄 땐 안아 주고 뽀뽀해
주지만. 그가 당신 을 화나게 했을땐 막 때려주고 발로차고 침대에서 내쫓는다.

33. 아무 약속 없이 연인 집 앞이나 학교 앞에서 무턱대고 기다린다.

34.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연인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을 함께 찾아가 본다.

35. 가로등 아래서 멋지게 포옹하기. 영화 속 주인공들 뺨칠 정도로.

36. 여름엔 캔커피 하나씩 뽑아 들고 시원한 좌석 버스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37. 연인의 학교 가장 높은 건물 옥상에서 삐라를 뿌린다. 사랑의 말이 적힌 색색 종이
를 한 천 장쯤.

38. 소풍날 [보물찾기] 쪽지를 숨기듯 사랑말 담긴 카드를 연인 주변 곳곳에 숨겨 둔
다. 주머니속, 서랍 속, 핸드백 속, 도시락 속...

39. 삐삐로 둘만 아는 비밀 암호를 약속한다.

40. 청계천 헌책 순례도 재미있다. 혹시 아는가? [플레이 보이]지 창간호라도 손에
걸릴지.

41. 연인을 집으로 초대해 칵테일을 마신다. 연인 잔에 떨어뜨린 얼음 조각 속에 미리
얼려 둔 다이아반지가 숨어있다. 이윽고 얼음이 녹아 반지가 반짝 드러났을 때 연인

은?

42. 여자는 "사랑한다"라는 말에 약하고 남자는 "믿는다"라는 말에 약하다.

43. 장안에서 가장 인기 없는 영화 막 내릴 때 쯤, 조조에 보러 간다.

44.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연인의 매력과 장점을 말해 연인을 우쭐하게 만든다.
간접적인 사랑 고백이 때론 더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45. 오늘은 연인과 막대기 사탕을 입에 물고 빨며 거리를 걷는다.

46. 노트 한 권을 마련해 편지 대화 나누기. 이번에 당신이 편지를 써 온 노트를
다음번엔 연인이 답장을 써 온다.

47. 눈 오는 날 새벽, 그녀의 집 창가에서 머리며 어깨 위에 눈을 맞으며 서 있는다.
이윽고 아침이 되어 연인이 당신을 발견했을때 쯤엔 하얗게 눈사람이 되어 있도록.

48. 여름 소나기를 맞는다.

49. 시골 원두막에 가서 누가누가 수박씨를 멀리 뱉나 시합하기.

50. 1월부터 2월까지는 눈 오는 날에만 만난다. 3월부터 4월까지는 전화로만 만난다.
5월부터 6월까지는 편지로만 만난다. 7월부터 8월까지는 비 오는 날에만 만난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어떤 연락도, 단 한번의 만남도 갖지 않는다. 11월부터 12월까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만난다.

51. 사소한 일로 다투었다. "벼룩시장"에 사과 광고를 낸다.

52. 전화를 걸어 아무말 없이 그가 평소에 좋아하던 음악을 들려준다.

53. 엽서를 보낸다. 이렇게. "엽서라서 남이 볼까봐 사랑한단 말은 차마 못쓰겠어."

54. 비오는날, 우산속!

55. "나에게 쓰는 편지"처럼 일기를 쓰고 "너에게 쓰는 일기"처럼 편지를 쓴다.

56. 당신의 속마음을 들키고 싶다면? 일기장을 무심히 연인 주위에 놓아 둔다.

57. 봄에는 여름이 오면 죽을 사람들처럼 사랑한다. 가을에는 겨울이 오면 죽을
사람들처럼 사랑한다. 겨울에는 봄이 오면 죽을 사람들처럼 사랑한다. 그렇게 얼마 못
살 사람들처럼 늘 절실하게 사랑한다.

58. 있지도 않은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 들려준다.

59. 쇼 윈도우에 괜찮아 보이는 옷을 발견했다면? 매장에 들어가 연인에게 그 옷을 입
혀 본다. 잘 어울리고 연인이 맘에 들어하는 눈치여도 일단은 그냥 나온다. 봐뒀다가

며칠 뒤에 그 옷을 사주면 연인의 기쁨은 두배로 커진다.

60. 드라이브할 때 빨간 신호등을 만나면 재빨리 실내등을 끄고 차 안에서 뽀뽀한다.
고장난 신호등 어디없을까?

61. 당신이 끼던 금반지를 녹여 똑같은 반지 두 개를 만든다. 그리고는 하나씩 나눠끼기.

62. 다 쓴 편지를 가로 세로 몇 번씩 조각내 뒤죽박죽 섞어보낸다. 조각끼리 짜맞추면
그제서야 사연이 나타난다.

63. 1백 50원짜리 우표를 이마에 붙이고 연인 집으로 달려간다. "편지요!" 소리쳐 그녀
가 나오면 사랑을 고백한다.

64. 하루 동안만 이름 바꿔 부르기. 당신은 연인이, 연인은 당신이 돼보기.

65. 연인이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바라기 전에 당신이 연인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한다.

66. 연인에게 당신의 신용 카드를 주면서, "마음껏 쓰고 일주일 뒤에 돌려 줘." 그녀는
과연 무엇에, 어떻게, 얼마나 쓸까?

67. KISS의 느낌을 이야기 한다.

68. 장마철, 옥외 수영장에서 비맞으며 수영한다. 물에 잠긴채 젖은 느낌. 조금은 묘하
고 에로틱한 추억으로 남으리라.

69. 어쩌나! 연인이 커피를 탁자에 엎질렀다. 커피가 그녀의 스커트 위로 떨어지기 직
전, 잽싸게 당신 옷소매로 문질러 닦는다.

70. 한 쪽 무릎을 땅에 댄 채 단정한 자세로 꿇어 앉아 연인의 풀린 운동화 끈을 매
준다. 연인에게 아련한 감동을 안겨 주리라.

71. 어느 시인이 말하기를 "우리 시대에 일기를 쓰는 여자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사랑할만한 충분한 조건이 된다." 그래 정말이다. 일기를 쓰자.

72. 돈 떨어진 연인과 고스톱 치기.

73. 연인의 손이 닿지 않는 가려운 곳 긁어 주기.

74. 당신 친구 중 한 사람과 연인 친구 중 한 사람을 소개팅시켜 주기

75. 근사한 가죽 지갑을 선물한다. 지갑 속엔 은행에서 바꾼 천원, 오천원 지폐를 각각
한 장씩 넣어서.

76. 연인이 무심코 씹던 껌을 버렸다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번개같이 손에 받기.

77.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미리 인공 호흡법을 실습해 두자.

78.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가보고싶은 나라에 동그라미 표시해 놓기.

79. 매달 마지막 날 축전 보내기. [살아있음을 축하해, 새로 시작되는 달도 열심히 살자.]

80. 프로포즈 문구를 담은 플래카드를 연인의 집 앞 골목에 걸어둔다.

81. 연인과 당신이 싸우는 컷, 연인에게 당신이 무릎을 꿇고 비는 컷, 연인이 당신에게
뽀뽀해 주는 컷. 이래도 화가 안 풀릴까?

82. 2살짜리 조카를 데리고 나온다. 남들이 보면 그 애의 엄마, 아빠인 것처럼 행세한다.

83. 건설적인 싸움을 한다.

84.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듣는다.

85. 신문을 함께 읽는다.

86. 죽음에 대한 느낌 내지는 계획을 들어본다.

87. 하루에 한 가지씩 연인을 칭찬해 주기.

88. 천둥과 바람이 사납게 몰아치는 날, 연인의 어깨를 힘있게 [겁먹지마. 하나님이 사
진 찍느라 카메라 플레시를 터뜨리는거야. 우리 포즈 한번 취해볼까?]

89. 장점은 자꾸 들키고 약점은 꼭꼭 숨긴다. 스스로 자수하지 않아도 연인은 당신의
약점을 금방 알아차릴 능력을 갖고 있다.

90. 칵테일 순례하기. 블루스카이, 알렉산더 시스터, 핑크레이디, 블랙러시안,
키스오브파이어, 키스인더닥, 엔젤키스, 마리스키노, 탐카스린... 어머, 그새 취했네!

91. 연인에게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과 편지와 함께 사과 한 상자 보내기.

92. 잔디밭에서 맨발로 뛰어본다.

93. 만우절을 놓치지마라.

94. 어느날은 담배를 한모금도 피지말것.

95. 60년대식 고전적 수법으로 처음 그녀에게 다가간다. '아가씨, 시간 있습니까?'
'없는데요? 왜요?' '제가 가진 시간을 좀 나누어 드렸으면 해서요. 전 지금 시간이 무
진장 남아 도는 남자거든요.'

96. '장수를 잡으려면 그가 탄 말을 쏘라'라는 말이 있다. 연인과 가장 친한 친구를 당
신 편으로 말들어라.

97. 소근소근 속닥속닥, 귀속말로만 얘기해 본다. 때로는 작은 소리가 크게 들리는
법이다 → ...... 들리니?

98. 새학기가 시작되면 서로의 강의 시간표를 수첩에 베껴 적는다.

99. 남대문 시장에서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함께 골라 쓰기.

100. 연인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라! 나는 너를 사랑해. 너는 ? 나는 노란색을 좋아해,
너는 무슨 색?

101.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결혼하는 남자) 등 영화에 나오는 멋진 키스신, 스틸 사
진을 구해 연인에게 보낸다. 이런 문구와 함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102. 일류 호텔에서 데이트한다. 호텔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고 호텔 풀장에서 수영하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먹고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칵테일 마시고 호텔 나이트
클럽에서 춤 춘다. 그럼 잠은? → 집에 가서 자야지~

103. 그 누구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을 한가지 털어논다.

104. 손을 꼭 깍지 끼고 걷는다. 손깍지를 푸는 순간 영영 헤어지고 말 사람들처럼.

105. 생일촛불을 끄고 소원을 1가지 빈다. →내말 잘듣게 해주세요....

106. 너를 본다. 네 눈을 본다. 네 눈 속의 나를 본다. 네 눈 속의 내 눈을 본다. → 보여?

107. 볼을 맞대고 블루스를 춘다.

108. 몇시간이고 서로 안고 있기.

109. 무릎위에서 낮잠자기.

110. 최진실 같은 연인이 못될 바에는 차라리 노사연 같은 연인이 되길. 편안하고
부담없는 여자를 남자들은 좋아한다.

111. 봄날 오후 연인의 긴 머리를 빗으로 빗겨 준다.

112. 피서지에서. 갑자기 소나기를 만났다면? 연인의 젖은 옷, 젖은 운동화를 헤어
드라이어를 뽀송뽀송하게 말려주기.

113. 둘만의 애칭을 지어 갖는다. →너는 하늘~ 나는......음.... 신!

114. 다이어트중인 연인을 위해 점심, 저녁 같이 굶어 주기.

115. 비디오 영화를 두배 빠른 화면으로 보다가 야한 장면이 나오면 두배 느린 화면으
로 보기.

116. 놀랄 만한 엉뚱한 짓을 저지른다. 그렇다고 한강 다리위에 올라가 나체쇼를 하거
나 인질극을 벌이면 곤란하다.

117. 헌혈차에 나란히 누워 피를 뽑는다.

118. 서로 옆구리를 만져 갈비뼈가 몇 개인지 헤아려 본다.

119. 록 카페도 추천할 만한 데이트 공간. 미친 듯이 춤 추고 술마시다 보면 산다는 것
이 신난다.

120. 그에게 여자 화장실을, 그녀에게 남자화장실을 구경시켜준다. 머리만 잘쓰면
그에게 여자 목욕탕을, 그녀에게 남자 목욕탕을 구경시켜 주는 일도 불가능하진
않으리라.

121. (엘리베이트)는 어떨까? 정지 버튼을 누른채 데이트 하기.

122. 눈물은 남자의 마음을 녹인다. 아주 가끔, 아주 잠깐, 아주 조금 연인 앞에서 눈물
을 보여라.

123. 그래 좋다. 한번쯤 그녀에게 15만원짜리 라펠라 팬티 한장을 선물하는거다.
'카탈로그에 롤스로이스를 아무나 탈수 없듯이 라펠라는 특별히 선택된 분만을
모십니다.'라고 나와 있 는... 왜냐면 그녀는 특별히 선택된 여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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